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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마담바흐(MADaam Bach) - MADaam Sings Jobim

14,900 원

마담바흐(MADaam Bach) [MADaam Sings Job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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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원

기획사: 마담바흐(MADaam Bach)
유통사: 비스킷 사운드
장르: 재즈
발매일자: 2021.09.30

<마담바흐(MADaam Bach) [MADaam Sings Jobim]>

전쟁 같은 코로나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우리는 음악의 힘을 빌어서라도 여전히 꿈을 꾸고 이겨내야함을 알기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치유의 힘을 나누고 싶었다. ‘마담 싱즈 조빙’ 정규앨범은 삶의 아름다움을 향한 치열한 결과물로 보사노바의 거장, 아버지, 브라질의 어디에나 존재하는 ‘ Antônio Carlos Jobim’의 7곡을 재즈 스타일로 특별하게 재해석했다. 다소 거칠고 단순한 브라질의 쌈바 리듬을 엿가락처럼 늘려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창시했고, 전미지역을 넘어 세계적 히트곡을 만들어낸 거장. 그 힘을 빌어 시대를 위로하고 싶었다.

나의 브라질을 향한 열정은 이번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늘 향해 있었으나 길고 긴 여정 끝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버클리음대 재학 당시 글로벌 재즈 인스티튜트의 유일한 한국인 재즈 보컬로 선발되어 운명처럼 루시아나 수자를 만났을 때 이미 결정되었을지도 모른다. 루시아나 수자는 마담바흐의 브라질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인정하여 그녀의 그래미 노미네이트 앨범에 참여한 두 기타리스트 거장을 소개해 주었고, ‘다이앤 리브스’와 전세계 투어를 하고 요요마, 팻 메스니, 윈튼 마살리스 등과 협연한 기타리스트 ‘로메로 루밤보’와 브라질 리우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마르코 페레이라’가 각각 그녀와 듀오 형식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첫 번째 곡이자 공동 타이틀곡인 ‘Luiza’는 마르코 페레이라의 “웅 도이스 뜨레스(하나 둘 셋)” 하는 목소리로 시작한다. 거장의 시원한 클래식기타의 울림은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을 잡아준다. 다른 곡들은 재즈 스타일을 가미하여 많이 비틀었으나 이 곡만은 조빙의 3박 왈츠 느낌을 살려 악보를 전했고, 마르코 페레이라가 직접 편곡하여 앨범에 실었다. 그가 진하게 사랑했던 한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담은 곡이다. 

두 번째 트랙은 로메로 루밤보와 ‘Insensatez’를 3-3-2 블루스 편곡으로 실었다. 가사의 슬프고 애절한 느낌을 보사노바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어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블루스 기타의 힘을 빌었다. 

세 번째 트랙은 로메로와 타이틀곡인 ‘Corcovado’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담고 싶어 심혈을 기울였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이 시각적인 반짝이는 느낌을 청각화해서 표현하고자 하였고, Fred Hersch의 ‘Endless stars’와 같이 화려한 연주를 요구했다. 두 대의 기타가 서로 교차하듯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감상을 느낄 수 있다. 

네 번째 트랙은 평소에 즐겨부르던 Só Danço Samba’를 15박으로 변형하여 실었다. 중간에 한국적인 정서인 아리랑의 음률이 스캣에 녹아들어있고, 로메로가 기타로 이어받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로메로의 퍼커션 연주가 더욱 경쾌한 느낌을 준다.

다섯 번째 트랙은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마르코 페레이라가 현재 머무르고 있는 ‘Rio’라는 화려한 도시의 또 다른 빈민가 ‘Favela(파벨라)’에 대한 노래이다. ‘O Morro Não Tem Vez’ - 그 언덕에는 목소리가 없다는 뜻으로, 그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노래가 언덕에 울려 퍼질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에도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어 그들의 힘듦을 감히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보잘것없는 노래로라도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에게 한 줄기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 

여섯 번째 트랙은 보사노바의 창시곡이자 개인적으로도 가장 먼저 노래하기 시작한 ‘Chega de Saudade’이다. 이 곡은 앞부분의 절절한 가사는 느린 보사노바로, 후렴구의 경쾌한 반전 가사는 쌈바로 편곡해서 템포의 변형이 어려운 편곡이었으나, 로메로 루밤보가 브라질 퍼커션을 전부 연주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브라질 국민 시인 비니시우스의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비유적 가사가 일품이다. “만일 그녀가 돌아온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얼마나 미치게 신이날까요. 만일 그렇다면 내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키스가 바다에 헤엄치는 물고기 수보다 많을 거에요.”

일곱 번째 마지막 트랙은 이 앨범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가장 처음 선곡한 곡이다. ‘3월의 물’이라는 뜻의 ‘Águas de Março’ 곡의 가사에 ‘페레이라’ 나무 이름이 등장하는데 ‘마르코 페레이라’가 연주하게 되었다. 단순한 음률로 조빙의 가사 나열이 굉장히 독특한 방식으로 작사되었는데, 리우 주변의 언덕을 오르내리며 느낀 다소 외로운 감상을 귀엽고 단순하게 표현했다. 나의 다섯살 난 아들이 포르투갈어로 따라 부를 만큼 쉽고 재미있는 곡이다.  

마담바흐의 은사 ‘루시아나 수자’는 그녀의 앨범을 듣고 이렇게 표현하였다.
“마담바흐는 그녀가 사랑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 브라질 음악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 그녀는 ‘로메로 루밤보’, ‘마르코 페레이라’와 함께 훌륭한 팀워크를 이루었고, 편곡의 방식은 매우 새롭고 개인적이다. 그녀는 전곡을 포르투갈어로 노래하였으며, 풍부한 음악성을 가진 젊고 아름다운 가수임에 틀림없다.”

짧은 문장으로 이 앨범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소리로 시대를 위로하고자 눈을 감고 떠올렸을 때 천국이 연상되는 브라질 리우 앞바다에서 내려다보는 예수상의 마음을 떠올리며 작업을 진행했다. 녹음할 때에도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련의 일들을 뒤로한 채,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아름답게 사는 것이 곧 행복해지는 길임을 깨달았다. 천국은 리우의 예수상에도, 내 마음에도 언제나 깃들어있다. 그 기도가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Producer : 마담바흐 (MADaam Bach)
Composer : 탐 조빔 (Tom Jobim)
Lyricist : 탐 조빔 (Tom Jobim),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 (Vinicius de Moraes)
Guitar : 로메로 루밤보 (Romero Lubambo), 마르코 페레이라 (Marco Pereira)
Percussion : 로메로 루밤보 (Romero Lubambo)
Arranger : 마담바흐 (MADaam Bach), 마르코 페레이라 (Marco Pereira), 로메로 루밤보 (Romero Lubambo)

Mixing & Mastering : 김용근 (Yong-geun Kim)
Distribution : 페이지터너 (Pageturner)
Design : 페이지터너 (Pageturner)


<TRACK LIST>

1.    Luiza TITLE
2.    Insensatez
3.    Corcovado TITLE
4.    Só Danço Samba
5.    O Morro Não Tem Vez
6.    Chega de Saudade
7.    Águas de Març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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