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한국과 일본에 동시 송출되며 한국 '단추', 일본 '자이코' 플랫폼을 통해 구매 및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소개

“이제 우리는 진짜 음악 얘기를 할 때가 됐다” 
솔직함으로 날리는 유쾌한 직구 같은 가사로 아티스트들에게 각별한 지지를 받는 한국형 갱스터 랩의 선구자 차붐이 본격 힙합 음악 라이브쇼 진행자로 힙합아티스트와 음악팬들을 만난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씬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차붐이 존중과 호기심을 담아 지금 가장 궁금한 힙합 아티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음악을 듣고 그들의 솔직한 얘기를 들어본다. 

■ 진행자 : 차붐 (차종혁, Chaboom)

차붐은 힙합 레이블 LBNC(LayBack N Chill)의 대표이자 대한민국의 래퍼이다. JayRockin & Chaboom의 믹스테잎을 발표하면서 데뷔했으며, 마일드 비츠와 함께한 [Still ill]로 "거리"라는 키워드를 살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Unspoken의 컴필레이션 앨범 [Rainbow7]으로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등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한국 힙합 신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2014년 10월 첫 정규작 [Original]을 통해 Chaboom의 정체성인 느와르를 꽃피웠다. 본인의 출신지인 도시 안산에서 살아가는 "느와르적인 삶"을 이야기하면서 래퍼로서 진가를 발휘한 그는 3년 뒤 발표한 미니 앨범 [SOUR]을 통해 리스너와 평론가, 많은 래퍼들에 의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방영된 "쇼 미 더 머니 777"에 참가해 실력과 개성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고, 딥플로우&넉살의 첫 경연곡 '패 (Feat. 넉살, 딥플로우)'와 개인 곡 "죽어도 좋아"에서 인상적인 래핑을 들려주었다.
특히 차붐은 한국 힙합 씬 내에서도 유일무이한 가사 스타일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래퍼로, 신랄하고 주제의 본질을 관통하는 가사를 여과없이 일직선으로 적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수위 높은 가사에서 나오는 참신한 표현력으로 팬들에게 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 가오가이

가오가이는 대한민국의 래퍼로 힙합레이블 LBNC 소속이다.
동료이자 친구인 키츠요지와 함께 HOFGANG이라는 팀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위트있는 가사와 탄탄한 톤, 그리고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국뽕'스러운 주제의식이 가오가이 음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1월 LBNC에 합류. 강렬한 트랩 싱글인 [시티백]으로 데뷔 하였으며 중독적인 훅과 가사 그리고 독특한 비쥬얼의 뮤직비디오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첫 EP [열혈]과 싱글 [아리랑]을 추가로 발표하였으며 이후 이 곡은 쇼미더머니9에 출전, 2차경연인 불구덩이 탈락 미션에서 그에게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쇼미더머니9에서는 [다이다믹듀오+비와이]팀에 속하며 최종 10인까지 진출한다.

2020년 말에는 두번째 EP인 [열혈2]를 발매하며 조금 더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아웃사이더와의 디스전으로 씬에 충격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가오가이는 호쾌한 캐릭터와 특유의 유니크한 톤앤매너로 지금 씬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래퍼중 한명이다.

■ 언텔

언텔은 자신의 음악, 그리고 앨범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내고 있는 진화형 힙합 아티스트다. 검증된 테크니션이자 탁월한 스토리 텔러인 언텔은 첫 믹스테잎 [Color Concert]를 내며 그 음악성을 드러내 보였다. 이후 발매한 두 번째 믹스테잎 [UNTAILAND]는 추후 언텔 음악의 세계관이자 뼈대가 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후 2019년, M-net [고등래퍼3]방송에 출연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 줬고 그 이후 싱글 ‘Hardrally(W/ KHUNDI PANDA)’를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신유진씨와 합작으로 싱글 ‘감정을 숨겨’, EP ‘Do you still wanna lie?’을 발매하며 왕성한 창작욕을 보여준다. 이후 M-net[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테크니션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펼쳐 보였으며 이후 2019년 2월 8일, 5세부터 20세까지의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믹스테잎[나의]통해 스토리 텔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2020년에는 M-net[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다이나믹듀오’, ‘비와이’ 팀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줌으로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으며 올해 3월 9일 프로듀서 WILL NOT FEAR가 작곡하고 래퍼 딥플로우가 피처링에 참여한 'SPHONE'을 발매해 또 한번 언텔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각인 시켰다.

“안녕하세요 언텔입니다. 저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소개 하기 앞서 ‘UNTAILAND’ 라는 제 음악관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음악관 안에서 저는 단순히 제가 나중에 살고 싶은 집의 환경을 그려 내는 것에서 시작해서 그 안의 모든 사물들에 담긴 스토리를 노래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펑크, 재즈, 팝, 힙합, 시티 팝 등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를 통해 표현해 낼 계획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뮤지션으로, 대중들과 어우러지기 위해서 스스로 ‘진정한 나’라고 말할 수 있어야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자기계발을 하며 느낀 것들, 이를테면 ‘나의 마인드를 어떻게 컨트롤해 나가야 하는 가’를 작업을 하면서 조금씩 깨닫고 성장해 가고 있으며 이런 저의 자기계발적인 일상과 생각이 담긴 앨범과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작인 [WILL]에 대한 생각도 저를 설명 하는데 있어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2021년 3월 9일에 발매된 [WILL]에서 저는 2111년의 미래에는 한국어가 국제 공용어가 되는 상상을 했고, 한국어가 국제 공용어가 된 이후 한국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한국어를 이런 식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그에 몰입하여 최대한 그런 느낌으로 한국어를 사용하였고요. 영어의 사용 또한 마찬가지로 현재 영어권을 제외한 사람들이 영어를 이렇게 사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부분을 최대한 연기해 내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뮤지션으로서 제가 갖는 공연 라이브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자면, 저는 라이브 공연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단지 랩과 노래를 라이브로 하는 것 자체에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공연장 내 퍼포먼스와 장치들에 제 음악관의 요소들을 특히, 비쥬얼을 최대한 녹여 내고, 관객들이 그 음악관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는 공연들을 많이 진행하고 싶습니다. ‘TYLER’, ‘THE CREATOR’는 무대에 자신만의 장치들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들의 공연 시스템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떤 아티스트, 누구의 친구가 아닌 그냥 저 자체의 예술을 표현하고 싶고, 음악만이 아니라 저의 삶 자체를 예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편견에 갇힌 어떠한 기준에 있는 음악들이 아닌, 저만의 음악을 표현함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한 발 다가가고 싶습니다.”